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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미션 #9 (끝)

 



 어느덧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종료일인 7월 30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7월 내내 계절학기 수업을 3개나 듣느라 정작 베타테스트가 한창 진행되던 7월 중순에는 시간이 없어서 참여를 못하는 게 아닐까 했는데, 29일에 종강을 한 덕분에 어제서야 비로소 -_- 다양한 미션들과 새로이 추가된 기능들을 마음껏(?) 써보며 새로운 티스토리에 대해 어느 정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있지도 않겠지만) 많은 문제점들을 발견하기엔 부족한 시간임엔 분명했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티스토리가 어떻게 바뀔 지, 어떻게 편해질 지에 대해서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 듯 싶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의 새로운 글쓰기 에디터는 이전과 비교해 여러모로 깔끔하고 편리해지기도 했고요.

 조금 아쉬운 것은, 우수 베타테스터가 되면 아이팟을 상품으로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활동의 참여도가 낮아 이건 뭐 바라지도 않게 되었고요- 대신, 총 9개의 미션 중 4개 이상을 완료하게 되면 레고달력과 티스토리 노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급거 종강한 직후부터 미션을 수행하게 되어 4개 이상을 완료했습니다. (이..이거! 레고달력을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려고 한 거? ㅇㅅㅇ)

 앞으로의 티스토리에 대해 바라는 점을 몇 가지 써보자면, 플러그인이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뿌리(?)가 같다고 할 수 있는 텍스트큐브 쪽의 발전 속도에 비해 티스토리는 (비록 베타테스트의 기능들로 많이 따라오긴 했습니다만) 좀 느리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를 비교하는 건 무리이긴 합니다만. 사용자 참여로 실제 블로그 툴에 쓰이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정성에 대한 문제도 좀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현재의 티스토리는 종종 사이드바가 사라지는 불안정한 상황이 (제 블로그에서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있습니다. 블로그 통계도 N사의 스마트*보다 부족하다고 보이고요. 게시물별 조회수 랭킹 등이 지원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스킨도 비록 초기에 비하면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스킨을 직접 만들 수 있거나, HTML/CSS를 다룰 수 있어서 편집이라도 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모르되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스킨 때문에 티스토리에 정을 쉽게 못 붙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2008



 아무튼, 아직은 분명 베타테스트 기간이고- 정식 오픈에서는 또다른, 새롭고, 참신한 변화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타테스터 분들이 더운 여름, 티스토리와 함께 한 보람이 느껴질 만큼요. 기대하겠습니다.

p.s. 아, 그러고보니 티스토리 블로그 알리미도 관리자 페이지의 디자인이 바뀌게 되면 새로 해당 부분을 만들어야 될 것 같은데.. 갑자기 뭔가 압박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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