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아직 여행 한 번 못 갔는데, 갈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2학기 개강 전에 한 번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7월에 친구들과 일본 간사이(関西) 지방을 다녀올 거란 계획이 있었는데 각자 상황도 맞지 않고, 어쩌다보니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홋카이도(北海道)를 가보고 싶긴 한데, (여기라면 더위 걱정도 없다!) 또 어떻게 생각하면 (여행에 필요한 시간이나 돈을 떠나서) 막상 지금 여행 가면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아울러 짧은 글만 달랑 쓰기엔 뭔가 허전해서, 홋카이도 비에이(美瑛)의 사진을 같이 올려본다.
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여행은 그렇다 쳐도 8월도 7월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면.. 이런, 개강!' 이란 생각이 드는데, 한숨이 절로 나온다. "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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