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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쿼츠 시계와 기계식 시계에 대한 정리 및 설명

Automatic Movement
 시계는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표현해낼까? 시계가 작동되는 원리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시계의 무브먼트(Movement)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아마 사람들에게 시계가 어떻게 작동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시계 안의 건전지와 전자 회로 덕분이라는 대답을 흔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 대답은 맞는 대답일까?

 또, 만일 시계를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이나 시계 매장을 찾는다면 어떤 것은 쿼츠이니, 어떤 것은 오토매틱이니하는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시계의 무브먼트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시계는 건전지만 있으면 알아서 가는 것 아닌가?" 하고 반문할 지 모른다.

 위에서의 사람들의 대답은 '반만 맞는' 대답이다. 일상에서 보는 시계의 대부분은 건전지의 힘으로 작동되는 전자식 시계지만, 전력(Electric-)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계식 시계들이 있기 때문이다. 즉, 시계는 크게 (작동 방식에 따라) 전자식 시계와 기계식 시계로 나뉜다는 것.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자.

 I. 전자식 쿼츠(Quartz) 시계의 작동 원리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식 시계를 쿼츠 시계라고 부른다. 정확히 말하면,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가 되겠다. 쿼츠란 수정(Crystal)을 뜻하는 단어다. 쿼츠는 석영을 뜻하기도 하는데, 석영에서 수정을 만들어내어 사용하므로 시계에서의 쿼츠는 수정을 뜻하는 셈이다.

 전자식 시계를 쿼츠(수정) 시계라고 부르는 데에는 바로 그 작동 원리가 수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얇은 수정판에 전극을 붙이고(수정진동자) 교류전압을 가하면 압전기 현상에 의해 수정판이 진동하게 되고, 여기에 전자 회로를 붙여 진동을 유지한다(수정발진자). 이 수정발진자(혹은 수정발진기)의 진동수는 보통 1초에 무려 3만 번을 넘는데(32,768HZ), 이 진동을 집적 회로에서 초당 1회의 신호로 변환하게 된다.

 이 집적 회로에서 나온 초당 1회의 신호가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로 전달되어 시계의 침들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갖춘 시계에선 스테핑 모터 없이 고밀도의 집적 회로에서 바로 시각을 디스플레이 상에 표시하게 된다.

Armani Watch - Genuine and Fake Movement

쿼츠 무브먼트는 구성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사진은 DCINSIDE 시계 갤러리에서 내려받은 것(원작자를 알 수 없으나 사진 감사합니다)으로, 한 쪽은 가짜 아르마니 시계의 쿼츠 무브먼트, 한 쪽은 진짜 아르마니 시계의 쿼츠 무브먼트 사진이다. Miyota 무브먼트.


II. 기계식(Mechanical) 시계의 작동 원리

 기계식 시계는 전자식 시계가 등장하기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시계이다. 즉, 전력이나 전자 회로가 등장하기 이전 시대의 것. 당연히 기계식 시계는 전기의 힘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계가 돌아가는가?

 기계식 시계는 메인스프링(Mainspring)의 힘에 의해 움직인다. 메인스프링이 감겼다가 풀리는 힘과 헤어스프링(Hairspring, 밸런스 스프링이라고도 한다)의 탄성에 의해 밸런스 휠(Balance wheel)이 좌우로 매우 빠른 속도로 진동하게 되는데, 바로 이 진동이 시계를 돌리게 된다. 시계 태엽을 감는다는 것은 바로 이 메인스프링을 두고 하는 말이다.
ORIS, Automatic Movement

오리스(ORIS)의 자동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 뒷부분


 쿼츠 무브먼트들이 초당 3만 번이 넘는 엄청난 진동수를 가지는 반면, 기계식 무브먼트들은 보통 초당 8회(시간당 28,800회)나 초당 6회(21,600회) 정도의 밸런스 휠의 진동수를 가진다. 기계식이니만큼 전자식과는 애시당초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나, 기계 부품들이 매일같이 한시도 빼놓지 않고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만해도 대단하긴 하다.

III. 기계식 시계 - 자동 시계와 수동 시계

 기계식 시계는 다시 자동(Automatic) 시계와 수동(Manual) 시계로 나뉜다. 이것은 기계식 시계의 동력원을 자동으로 얻느냐, 수동으로 얻느냐에 따른 구별이다.

 즉 오토매틱 시계는 말마따나 자동으로 메인스프링에 동력이 공급되는 방식인데, 착용자가
NOMOS, TANGENTE

NOMOS, TANGENTE

시계를 착용한 채로 움직이다보면 그 움직이는 힘과 지구의 중력에 의해 무브먼트의 로터(rotor)가 돌아가게 되고, 이 로터의 무게가 스프링을 감게 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제 아무리 오토매틱 시계라도 안 차고 놓아 둔다면 시계가 멈추게 된다. (시계를 자동으로 감아주는 와인더가 있다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스스로 감기는 이 특성 때문에, 오토매틱 시계는 셀프 와인딩(Self-Winding) 시계라고도 불리운다.

 반면, 수동 시계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용두(Crown)를 돌려서 메인스프링을 감겨주어야 함을 뜻한다. 당연히 로터도 없다. 사람의 손으로 감긴다는 뜻에서, 핸드 와인딩(Hand-Winding, 감기는 것이 아니라 감겨지는 것이므로 wind의 과거분사형인 Hand-Wound, 혹은 Hand Wind-up 등으로도 불린다.) 시계라고도 불리운다.

Panerai

파네라이(Panerai)의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 뒷부분


IV. 시계의 작동 시간

 그럼 기계식 시계는 한 번 감아주면 얼마나 오래 가는가?

 보통 기계식 시계의 파워 리저브(Power Reserve)는 38시간에서 44시간 정도인데- 물론 비싼 시계들 중에서는 며칠을 가는 것들도 있다- 자동 시계는 착용하다 보면 저절로 감기는 특성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신경을 적게 써 줘도 되겠지만, 수동 시계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시계에 밥 주는 습관이 필요할 것이다. 정확한 시각을 표시해 주어야할 시계가 잠자고 있다면 난감하지 않은가.

 자동차에서 연료가 얼마나 남았는지 계기판이 보여주듯, 기계식 시계에선 시계의 다이얼(Dial, 시계판) 등에 파워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보여주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Indicator)가 달려있는 것들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그냥 파워 리저브 기능이라고 줄여서 부르고 있긴 하다.

 전자식 쿼츠 무브먼트의 시계들이야 당연히 배터리가 버티는 한 계속 구동되니, 몇 년 동안은 그냥 가만히 놓아두어도 잘 간다. 태양 전지판이 달려있는 시계들이라든가, 시티즌(Citizen)의 에코 드라이브(Echo Drive), 세이코(Seiko)의 키네틱(Kinetic) 무브먼트 등은 스스로 전력을 충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V. 쿼츠 시계, 기계식 시계의 성능 및 오차

 아무래도 시계를 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얼마나 정확한가하는 문제일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자식인 쿼츠 시계가 훨씬 더 정확할 수 밖에 없다. 초당 3만 번이 넘게 진동하는 수정발진자-그 신호를 다시 1초에 1번으로 변환하는 전자 회로와 1초에 6회, 8회 진동하는 기계식 시계의 밸런스 휠은 이미 비교 대상이 못 된다. 1초에 10회 진동하는 기계식 무브먼트도 있긴 하지만(Zenith의 El Primero), 그래봤자 쿼츠에겐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실 기계식 무브먼트에서 초당 8회(시간당 28,800회) 움직이는 무브먼트면 하이 비트(High Beat) 소리를 듣는데다, 진동수가 높을수록 부품의 마모 문제라든가 시계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통설이다. 안정성에 있어서도 쿼츠 시계가 압도적이다.

 기계식 시계들은 아무래도 부품의 마모 방지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라, 보석(Jewel)을 꽤 사용한다. 흔히 루비(Ruby)를 사용하는데, 17석이니 25석이니 하는 것들은 다 보석의 갯수를 뜻한다. 쿼츠 무브먼트들은 별로 보석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보석이 있을 법한 고급 브랜드에서 나온 쿼츠 무브먼트들도 보석은 6석 정도인 경우도 있다. 보석이 베어링 역할을 하는 셈이다(Jewel Bearing).

 한 달 내내 쿼츠 시계를 차도 오차래봤자 보통 10초 정도겠지만, 기계식 시계는 하루에 10초의 오차가 나는 것도 많다. 널리 쓰이는 범용 무브먼트인 ETA 2824나 그와 비슷한 급의 세이코의 6R15 같은 무브먼트들의 하루 오차 허용 범위가 30초 정도이니 말이다. 기계식 시계 중에서도 아주 우수한 정확도를 가져 COSC(Controle Official Suisse des Chronometers)에서 그 정밀성을 보장한 크로노미터(Chronometer) 인증 무브먼트라는 것들도 하루 평균 오차가 -4~+6초다. 기계식 시계에서 오차를 더 줄이기 위한 각종 방법이나 장치들도 더 있으나, 그것은 이 글에서 다룰 범위가 아닌 듯 싶어 생략한다.
 

 대강 여기까지, 전자식 쿼츠 시계와 기계식 시계의 무브먼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외에도 짚을 만한 내용은 조금 더 있다.

 쿼츠 시계가 그럴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건전지의 누액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이라든가, 기계식 시계는 3~5년에 한 번쯤은 돈을 들여서 분해소지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 등의 관리상의 주의점 정도.
 그리고 기계식 무브먼트 시계들의 경우 무브먼트를 예쁘게 꾸며서(Cosmetic Finishing, 사실 무브먼트를 꾸미는 건 비싼 무브먼트에서나 하는 일이다) 시스루백(See Through Back)을 통해 시계가 구동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있겠다. 페를라쥬이니 제네바 스트라이프이니하는데, 그런 것들을 제대로 무브먼트에 베푼다면, 그 시계 꽤 비싸다는 뜻.

 쿼츠 시계가 그 작동 원리상 1초에 1번 초침이 움직인다면, 기계식 시계는 밸런스 휠의 진동과 함께 계속 초침이 물흐르듯 움직인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쿼츠 시계임에도 초침이 기계식처럼 움직이는 것도 있긴 하다.)

 어쩌면, 사실 이 모든 것들보다도 시계의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가격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기계식 무브먼트의 시계가 보통 비싸다. 시계의 특성상 아무래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브랜드에 따라 시계의 가치나 성능이 달라지는 편인데, 소위 고급 브랜드일수록 기계식 무브먼트를 더 잘 만들거나 같은 무브먼트라도 수정을 더 잘해서 쓰고,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양의 시계라도 기계식 무브먼트를 쓴 쪽이 쿼츠보다 좀 더 비싸다. 소위 명품이니 훌륭한 시계니 하는 소리를 듣는 것들은 기계식 시계다. 물론 제품이나 브랜드별 차이가 있으니, 이 부분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앞에서 보았듯 값싸고 정확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무브먼트 덕분에 소위 쿼츠 혁명 이래 전 세계인의 대부분의 시계가 쿼츠 시계가 되었다. 하지만 그 20세기 중후반 일본의 세이코 등에 의해 불어닥쳤던 쿼츠 혁명(혹은 쿼츠 쇼크) 속에서도, 비록 수많은 스위스의 기계식 시계 회사들이 문을 닫았지만, 기계식 시계의 명맥은 여전히 내려오고 있다.

 글을 맺으며- 쿼츠가 좋을까, 기계식이 좋을까, 또 자동 혹은 수동이 좋을까- 뭐가 좋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답 역시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까.


* 제가 다른 곳에 한번 올렸던 글을 새롭게 가다듬고, 또 여러 국내외 시계 커뮤니티의 글 및 온라인 백과사전 등을 참고하여 살을 붙이고 다듬었습니다.
* 사진 출처 표기 (제일 위부터 순서대로)
- Flickr MicMacPics1, 디씨인사이드 시계 갤러리, Flickr Henryk, NOMOS, Flickr VivaAntar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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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 포스트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정말 퀄리티높은 포스트메이커이신듯 하네요;; 저도 시계에 관심이 많은지라 요새 정보를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만, 자주들려야겠군요^^
    • 퀄리티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과찬이십니다. 아, 그러나 저도 요즘엔 시계 관련글이건 뭐건 블로그 자체를 그닥 하지 못해서 자주 들리셔도 읽을거리가 없을 것 같아 자주 들리시란 말을 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
  • 시계초보자
    잘알앗습니다 .... 정말 정리 잘하셧네요.......
    요즘 시계에 급 관심생겨서리 ㅋㅋ
  • 혹시 오토매틱의 원리에 대해 포스팅해주실 수 없을까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딱히 설명된 곳이 없더군요.

    그냥 흥미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부담 갖진 마시기 바랍니다.
    •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약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준이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포스팅을 할 만한 내공은 없습니다. ^^; 그래도 궁금하시다니 댓글을 통해서나마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알고 있기로는,

      오토매틱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손목에 시계를 차고 움직이면서 발생되는 운동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습니다. 시계 안에 일종의 무게추(로터)가 있어서 (대개 반원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시계가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로터가 돌아가면서 메인스프링이라고 하는 스프링을 감게 됩니다.

      메인스프링은 시계 무브먼트의 심장쯤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메인스프링이 감겼다가 다시 풀리는 힘이 곧 시계의 동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인스프링이 풀리는 힘이 메인스프링 배럴을 통해 다른 톱니바퀴들로 전달되면서, 한편으로는 헤어스프링(밸런스 스프링)이나 탈진기(이스케이프먼트) 등의 장치들이 메인스프링이 풀리는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밸런스 휠이라는 것이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횟수로 진동하게 됩니다. (심박수라고나 할까요?) 그 진동수를 기준으로 하여, 시계의 침을 돌리게 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대개는 밸런스 휠이 1초에 6번이나 8번 정도 진동하는 것들입니다. (쿼츠 시계가 1초에 32,768회 진동하는 것에 비교하면 웬만해서는 정확성에서 게임이 안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탈진기가 헤어스프링을 포함하는 개념인지, 별도의 개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뭐랄까, 이런 건 왠지 그림이나 개략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말씀을 드려야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제게 그만한 능력이나 지식은 없으니 ㅜ_ㅜ 부족하나마 이 정도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 NHK TV에서 한 시계 관련 다큐멘터리에서는 저 기계식 시계의 작동 원리를 그림을 통해 보여주던데, 이해가 빠르더라고요. 더 관심있으시다면 wikipedia나 시계 관련 커뮤니티에 제 설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좋은 글이 있을테니, 그 쪽의 글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이렇게 득달같이 답을...
      찬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읽어봤는데 역시 대충 읽을 내용이 아니군요.
    • 잘 아는 사람은 글을 쉽게 쓰고, 잘 모르는 사람은 괜히 글을 어렵게 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

      잘 모르는 주제에 설명을 하려니, 버벅댄 셈입니다. :D

      조금 더 간단히 줄여보자면,

      손목에 찬 시계가 흔들리면,
      안의 추(로터)가 관성에 의해 회전하게 되고,
      그 회전이 태엽(메인스프링)을 감게 되는데,
      다른 장치들이 그 스프링이 풀리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전달된 힘이 밸런스 휠이라는 걸,
      1초에 6번이니 8번이니 떨리게 만들고,
      이 밸런스 휠이 한 번 떨릴 때 마다 초침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어 시계가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오토매틱 시계는 초침이 1초마다 딱딱 끊어지듯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물 흐르듯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밸런스 휠의 진동수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입니다. (밸런스 휠이 1초에 6번 진동하는 것이라면, 초침도 그에 맞추어 여섯 번 움직여서 1초만큼 이동하게 됩니다.)

      써 놓고 보니, 위의 소리나 밑의 소리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
  • BASEL
    시간의 장인 MBC의 1시간짜리 편집본은 진작에 봤으나
    NHK편은 오늘에서야 보게되어, 검색하다가 포스팅 잘 읽고갑니다.

    개인적으로 우연히 면세점에서 알게되어 착용하기 시작한
    '스와치 스킨'만 10년이상 애용중인데 (저렴하고 아주편해요)
    결혼10주년 예물로 기계식시계도 괜찮을것 같아서요.

    파텍필립, 바쉐론콘스탄틴, 브레게, 오데마피게 같은 초고가브랜드는ㅠ
    그 이하급 브랜드에서 기계식방식의 시계로 괜찮은것들이 있을런지요?
    (아예 기계식시계를 만들지 않는 브랜드도 많겠죠?)
    • 기계식 시계는 그리 높지 않은 가격대에도 어렵지 않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0만원 정도에도 (가격 대비) 괜찮은 오토매틱이 있습니다.

      다만, 그런 시계들-예를 들면 Seiko의 SCVS시리즈-은 예물로 사용하기에는 디자인이라든가.. 여러모로 좀 그렇고요; 또 기계식 시계라는 게 관리를 해 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시계가 안간다고 그냥 넣어놓으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가격대가 문제가 될 뿐이지, 어떠한 가격대에 적당한 제품이 없을 리는 없습니다. 얼마든지 괜찮은 브랜드들은 많으니, 원하시는 가격대를 먼저 생각해 보시고 브랜드를 찾으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www.timeforum.co.kr 사이트에 가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 곳은 시계 전문 커뮤니티인데, 어떤 시계가 구매에 괜찮을지 컨설팅(?)을 해 주는 게시판도 있고.. 여러가지로, 정보를 얻으시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 시계
    잘봤습니다. 학생인 저도 이해가 잘되게 정리해주셨네요
    왠만한 글보다 정리가 더 잘되있어서 방학숙제..에 사용하려하는데(괜찮을까요?^^)
    퍼갈수가 없는 글이라서 이 글을 쓸수 없는지 부탁드립니다
    이메일은 spach33@naver.com 이구요
    안된다면 답글 부탁합니다 ^^
    • 글쎄요. 어린 학생 분들 숙제에 베껴 내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만.. 이 글의 내용을 숙제로 내고 싶으시다면 글을 그대로 베끼는 것보단 본인이 읽고 정리하여 본인의 글로 숙제를 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드래곤433
    형 근데 좋은 시계는 보통 얼마부터 시작함?

    주위에서 시계 빨리 사라는 얘기가 많네염 흠

    그렇다고 도그앤 카우 워치는 차기 싫고
    • 너 정도의 간지남이라면 적어도 태그호이어 링크 정도는 차줘야 하지 않겠냐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무난히 가면 까짓거(?) 님 삼전 2주만 팔면 됨 ㄳ ㄳ 도그 앤 카우 워치가 싫다면 비싼 시계로 올라갈 수밖에 없음 ㅠㅠ

      (시계로 간지를 바란다면 그래도 태그호이어부터? ㅋㅋ 물론 꼭 그런건 아닌데,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그리고 사실 적당히 리즈너블한 가격대에 있는 괜찮은 시계들은 정말 쉽게 주변에서 볼 때가 많기 때문이지 ㅎㅎ (ex: Tissot의 PRC200 모델)

      흠.. 좀 더 가격대를 낮춰서 평범하게 20만원 이하로 잡는다면 세이코 SNDC09J 추천 ㅎㅎ
  • 석솨마
    시계수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좋은글 보고 갑니다ㅎㅎ
  • ILJe
    저...지나가다 들러서 정말 좋은글 잘 읽었어요ㅎㅎ
    몇년 전 글이라 댓글 달아주실진 모르겠지만...제가 40~50만원대 시계를 사려고하는데 추천좀 해주실 수 있나요??
    쿼츠도 괜찮고 기계식도 괜찮으니 몇개만 추천해주세요ㅎ
    • 제가 쓴 글은 아닌데, 다른 분이 그 가격대에서 시계를 고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에 대해 쓰신 괜찮은 글을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46896

      사실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가가 중요한 것이고... 추천이라는 게 좀 애매합니다. 가격대가 가격대이니만큼 티쏘(르로끌, PRC200), 세이코, 시티즌 같은 브랜드에서 알아보시는 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 ILJe
    몇 일 공부해서 시티즌 BL8009-76L로 결정했는데 어떤가요..? 가격대를 좀 높여서 여러기능 더 탑재된걸로 정했어요
    • 디자인만 마음에 드신다면 그것이 괜찮겠지요. 위에서도 그렇게 표현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어차피 이 가격대의 쿼츠 시계라는 건 기능은 대동소이하게 별 것이 없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유리가 사파이어 글래스냐 라든가 그런 정도겠죠. (사실 에코드라이브니 키네틱(세이코)이니 뭐니 하지만 그냥 건전지 갈아넣는거나 체감상 별 다를 게 있을까요?) 시티즌의 그 시계라면 사파이어 글래스도 쓰고 있고, 시티즌 제품이니 무브먼트라든가는 충실할 것이고, 그럼 역시 남는 건 디자인이 마음에 드느냐일텐데, 그게 마음에 드신다면 사시면 되는 것이겠지요. 스타일의 문제라고 봅니다.
  • funnyRC
    저 어릴 때 중학교에 입학하면 남자애들은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 때 대부분 태엽을 감는 손목시계였죠.. 내껀 16석이니 니껀 18석이니 하면서 용두를 뽑아서 마주대고 누구 시계가 더 오래 돌아가나 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수정시계라는 시계가 나왔는데 1초에 초침이 한 번씩 착 착 움직이는 시계였고 다들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죠.. 그리고 전자시계라는 디지털 시계도 나오고.. 저도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쿼츠 시계를 찰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카시오에서 나온 전자시계로 바꾸었구요.. 그랬었는데.. 이젠 기계식시계가 그리워서 여기까지 왔네요..
  • 하하
    잘읽고 갑니다~ qcm 부분 공부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잘정리되어있어 도움받고 갑니다~~~
  • 영래
    감사합니다 시계에 막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제가 시계를 처음 접해서 모르는게 많아서 그런데 1.정확성이랑 내구성이 좋은 쿼츠식 시계에 비해 고급시계들이 기계식 시계를 고수하고있고, 가격이 더비싼 이유와 사람들이 고급시계를 살때 기계식 시계를 차는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2.그 기계식 는 초침이 물흐르듯 움직인다고 하셨는데 제가 본 1초에 한번움직이는시계말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초침시계는 다 기계식이라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 honggabi
    쿼츠시계마다 감긴 코일이 하나씩 꼭 있던데 코일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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