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52 TOTAL 2,586,644
직접 만들어본 블로그 스킨으로 교체

 1년 가량 써 왔던 블로그 스킨이 식상해진 지 오래였지만,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고 시간도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가 드디어 오늘 새로운 스킨을 만들었다.

 무시무시한 과목들의 기말고사가 1주일도 안 남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시험기간이 되니 딴짓하기 스킬이 극도로 상승했다. 이런 집중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지금쯤......

 각설하고, 사실 이번 스킨 업데이트의 주 목적은 허전한 배경을 채우는 것이라서, 어떤 이미지를 배경으로 할까 정도만 구상하면 사실상 절반은 끝내는 것이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여러 웹 디자인 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잘 만든 웹페이지 테마들이나 웹 디자인 관련 글들을 구경했는데- 그 중 "Rainbow based designs: A new trend?"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지개를 이용할 생각은 사실 없었는데, 플리커에서 쓸 만한 이미지들을 찾던 도중 배경으로 쓸 만한 무지개색 연기 이미지를 발견하고선 "이거다!"하고 바로 배경 제작을 시작했다. 색감도 괜찮았고, 수정해도 저작권에 문제가 없으면서, 블로그의 배경에 넣기에도 적당했다.

 뚝딱뚝딱- 포토샵으로 배경에 맞게 사진을 편집하고 파워포인트에서 만든 텍스트를 갖다 붙여서 배경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원래 사용하고 있던 스킨의 기반이었던 1upz님Adagios 스킨을 다시금 가져온 다음, 스타일시트를 일부 고치고 아이콘들을 FAMFAMFAM SILK에서 얻은 아이콘들로 교체했다. 마지막으로는, 사이드바를 재배치했다.

 그럭저럭 예전에 쓰던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전의 것은 너무 밋밋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좀 보완이 된 것 같고, 상단 배경 덕분에 로고 이미지를 삭제해 사이드바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듯 하다.

 다만 아쉬운 건, 블로그 메뉴 버튼들은 Adagios 스킨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그대로 놔두었는데 이걸 새로 만들었으면 한다. 버튼 배경을 좀 glossy하게 바꾸면 좋을 것 같은데. 그리고 상단 배경도 텍스트와 무지개 빛깔로 채우긴 했지만 뭔가 좀 허전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만들고 나니 조금 지치기도 했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도 않았다. 시간도 이미 많이 지났고. 그래서 이걸로 일단 완성.

 http://lawlite.tistory.com
 A Playground, Player: Lawlite, with Rainbow Smoke. 20081129

덧- 이번 스킨 업데이트를 하며 Playground라고 블로그 제목을 새로 붙인 건, 이 블로그는 나의 일종의 놀이터이기 때문이고, 또 즐겨듣는 노래인 Within Temptation의 Stand My Ground에 Ground라는 단어가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Comments
  • 엘즈
    이런 집중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지금쯤....
    하지만 로라이님은 학점도 높고 로또도 당첨되고 우왕 굳
  • 로라이트 이 아저씨 로또도 됐으면서 나한테 연락 안 한겅미? 10% 계약 까먹었나혀? 500원 내놓읍셔 ㅋㅋ 에또...스킨 느낌 괜찮구랴. 근데 뭐랄까...테두리랑 바탕색도 회색 말고 살짝 색채감을 주는게 나을 거 같소. 뭔가 어긋나는 느낌도 들고..
    • 500원이 뭔가여? 먹는 건가여? 음 테두리 색상은 그러잖아도 다른 색으로 바꿀까 했었는데 저거 상단 버튼 색상 때문에 못 바꾸고 있는 거임 ㅋㅋ 버튼 바꿀 때 색상 통일해서 같이 바꿔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직 귀찮고 아이디어도 없고 해서 생략;;
  • 스킨 감각적으로 잘 만드셨네요 ^^;;
    잘 보고 갑니다. 우연히 MBTI검사 결과 봤는데, 저랑 같네요 ;ISTJ요
    • 잘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D 뒷배경 색상도 흰색에서 다른 색으로 넣고 싶고, 테두리 색상도 그에 맞게 바꾸고 싶은데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고 있네요. ISTJ시라니 반갑네요 ^^
  • 이리저리 복잡한것 보다도 이렇게 깔끔한 기본중의 기본도 엄청 좋지요
    멋지군요.
    • 호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복잡한 디자인을 꺼려하는 편이라, 기존에 쓰던 깔끔한 분위기를 가져가면서도 허전한 배경을 채우려 했는데 원하던 바는 얼추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뭔가 좀 아쉽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여기에 만족해야겠습니다.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