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다루게 될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미션은 새로워진 사이드바 하단 설정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난 미션 #2에서도 부분적으로 언급한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조금 더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측 사이드바는 작성중인 글, 정보 첨부, 서식, 플러그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중인 글에서는 비공개 상태인 글의 목록을 보여줍니다. 이 기능을 통해서 초고 상태로 써놓은 글을 편하게 빨리 불러와 다듬을 수 있는 편의성이 증대되기도 했고, 또 대충 써놓고 비공개로 해 놓았다가 잊어버리고 있는 글을 찾을 수 있게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정보 첨부에서는 책이나 영화, 쇼핑, 장소, 인물, TV 등에 대한 정보를 본문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한 번 시험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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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로운 기능들이 깔끔하면서도 유용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서식은 미리 글의 서식을 만들어두고 불러오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미션의 주제로 있으니 이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고, 플러그인은 이전 글을 넣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 에디터에 있던 기능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 번 써 보면,
2008/07/30 - [Daily Life & Essay] -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미션 #2
처럼 나타납니다.
그리고 색다르게 바뀐 하단 설정창을 살펴보면, 파일 첨부, 태그, 공개 설정, 트랙백, CC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일 첨부나 트랙백은 언급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고, 태그를 먼저 살펴보면-
태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태그를 입력한 후에 엔터 키나 , 키를 눌러서 입력을 완료해 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단의 설정 창이 탭의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이 키들을 누르지 않고 단순히 textbox에 입력만 해 둔 상태에서 탭을 바꾸게 되면 태그가 입력이 되지 않습니다. 엔터 키나 , 키를 반드시 눌러주어야 하는 것을 사용자가 모른다면 처음엔 조금 당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공개 설정에서도 바뀐 것은 딱히 없습니다만, 예약 버튼을 눌러주어야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칸이 나타나는 게 눈에 띕니다. CCL은 말 그대로 크리에이티브 커먼 라이센스의 출력 여부를 결정해줍니다. 저는 플러그인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에디터로 이것저것 시험을 해 보니, 확실히 편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사이드바가 편해져서 좋아졌다기보단 에디터 자체의 속도나 단축키, 넓어진 화면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 에디터의 설정창에 익숙해서 그런가 하단 설정창은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요. 작성중인 글 기능은 개인적으로는 있으나 없으나 그다지 활용하지 않을 것 같고, 정보 첨부 기능은 확실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이드바에 있어서라기보다는 순수하게 그런 컨텐츠의 삽입이라는 의미에서-
이상으로 새로운 티스토리 글쓰기 에디터의 사이드바와 하단 설정 창에 대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