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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미션 #1

티스토리의 새로운 관리자 센터 화면

 티스토리 베타테스터에 선정된 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얼마 전부터 미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요즈음 계절학기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못 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첫 미션 시작- 7월 30일까지만 미션을 완료하면 무관하긴 하지만.

 첫 번째 미션은 새로이 바뀐 티스토리의 관리자 페이지와 글쓰기 페이지를 보고 첫 느낌과 베타테스터로서의 소감 등을 적는 것이다. 일단 처음이라 그런가 어렵지는 않은 미션이다.

 따라서, 먼저 관리자 페이지를 보도록 하면- 지금의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보다 디자인이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상단 바의 색상은 물론, 현재 페이지에서 바로 하위 메뉴를 볼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편의성이 훨씬 증대되었다. 현재의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플러그인의 리퍼러 통계를 보기 위해서는 플러그인을 클릭한 후, 다시 리퍼러 통계를 클릭해야 했지만 새로 바뀔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그럴 수고가 사라졌다.

바꿀 수 있는 관리자 센터 화면

 또 특기할 만한 사항은, 관리자 센터 페이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현재는 고정된 정보만 관리자 센터 페이지에서 바로 보여지는데, 앞으로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접 취사선택하여 관리자 센터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편의성이 훨씬 증대된 개선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다른 기능들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알 수 없으나, 이것들만으로도 크게 기대가 되는 개선이다- 그러고보면 왼쪽 하단에 초대장 보내기가 바로 나타나 있는데, 웬지 GMail의 느낌이 든다. ^^

티스토리의 새로운 글쓰기 화면

 다음으로, 글쓰기 페이지를 살펴보면 글쓰기 페이지도 깔끔하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 기능 상으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질 것이라 하나 아직으로선 그다지 파악하지 못했다. 일단 디자인 측면에서는 깔끔해지긴 했으나 글쓰기 영역 외의 좌우 여백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블로그에 보여지는 스킨의 본문 영역을 고려하면 더 커지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운데 정렬이 아닌 왼쪽 정렬로 바꾸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오히려 여백이 너무 커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빈 공간에 다른 글쓰기를 위한 기능 아이콘들을 배치해서 여백을 채우면 어떨까?

 그리고 이번에 바뀐 관리자 페이지를 보면서 든 생각은 내가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알리미 프로그램에 수정이 필요할 거라는 게 가장 먼저 떠올랐다- 현재의 티스토리 블로그 알리미는 관리자 센터 페이지와 댓글 알리미 페이지를 가져와서 분석하는 방식인데, 관리 페이지들이 바뀌면 다 바뀌어야 하는 것. 하지만 새로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댓글 알리미도 관리자 센터에 나올 수 있으니 블로그 알리미가 다운로드해야 할 페이지의 수가 적어져서 아주 약간의 속도 향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물론 한편으로는, 그 관리자 센터 페이지를 사용자마다 다르게 바꿀 수 있으므로 오히려 더 만들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꽤 든다. -_-

 마지막으로 간단히 소감과 베타테스터로서의 각오를 적어보자면- 디자인이 깔끔하게 바뀌어서 좋고, 기능 상으로도 많이 편리하게 바뀔 것 같아서 좋다. 아직은 확실히 단언할 순 없지만, 티스토리의 모체(?)랄 수 있는 태터툴즈-텍스트큐브의 빠른 변화하는 모습을 티스토리 사용자들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각오- 뭐, 미션을 성실히 수행해서 상품을 획득하자! (__) 각설하고, 좋은 블로깅 환경을 무료로 제공하는 티스토리, 그 티스토리의 발전에 아주 작은 몫이나마 수행할 수 있게 된 기회인 것 같아 보람찬 베타테스터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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