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9. 00:33, 늦은 밤의 생각
하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본업(?)의 압박이 워낙 거세기 때문에 블로그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달까요. 아, 물론 며칠간은 본업보다도 오랜만에 게임을 하나 하느라 더욱 블로그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여러 댓글들에 답글을 늦게 드린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둘. 저는 추위를 꽤 싫어합니다. 눈이 온다는 것과 비가 잘 오지 않는다는 건 좋긴 한데, 추운 건 정말 싫더라고요. 마침 며칠 전에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저는 체질이 냉(冷)하기 때문에 추위와는 맞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 요즘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지? 머리에 기가 올라가지 않아서 머리가 텅 비었어. 공부를 해도 안 들어올거야. 그렇지?"
공부하는 게 어려운 건지, 제 머리에 기가 텅 비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요즘 공부가 안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책을 펼쳐놓고 있다보면 어느새 자고 있기까지 합니다. 쓸데없는 거 보고 있을 때는 한 번만 봐도 머리에 바로바로 기억되던데 이놈의 공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의원에서 당연히(?) 기를 승(昇)하게 해 공부가 잘 될 수 있게 해 주는 보약을 지어왔습니다. 아직은 효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서 뭐 그냥 먹으면 좋지 하는 생각에서만 보약을 정성스레 마시고 있긴 합니다. 제발 좀 공부가 잘 되었으면.. ㅜ_ㅠ
셋. 이제 대통령 선거가 30일 남았다고 합니다. 저야 지지후보를 확정한 상태지만, 과연 앞으로 대선 판도가 어떻게 될 지.. 아, BBK 덕분에 며칠 전에 오랜만에 BBQ 치킨을 시켜먹으니 역시나 제 맛!
넷. 입동도 지난 지 열흘이 됐지만, 이제서야 가을의 끝자락이라는 글을 포스팅하는 건 이번 주말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이제 제법 겨울 옷차림을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 올린 사진은 Flickr에서 wester님의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뭐랄까, 요즈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저는 추운 날도 싫어하고 특히 비오는 날도 싫어해서, 저런 분위기의 사진은 제 사진 폴더에선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
둘. 저는 추위를 꽤 싫어합니다. 눈이 온다는 것과 비가 잘 오지 않는다는 건 좋긴 한데, 추운 건 정말 싫더라고요. 마침 며칠 전에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저는 체질이 냉(冷)하기 때문에 추위와는 맞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 요즘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지? 머리에 기가 올라가지 않아서 머리가 텅 비었어. 공부를 해도 안 들어올거야. 그렇지?"
공부하는 게 어려운 건지, 제 머리에 기가 텅 비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요즘 공부가 안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책을 펼쳐놓고 있다보면 어느새 자고 있기까지 합니다. 쓸데없는 거 보고 있을 때는 한 번만 봐도 머리에 바로바로 기억되던데 이놈의 공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의원에서 당연히(?) 기를 승(昇)하게 해 공부가 잘 될 수 있게 해 주는 보약을 지어왔습니다. 아직은 효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서 뭐 그냥 먹으면 좋지 하는 생각에서만 보약을 정성스레 마시고 있긴 합니다. 제발 좀 공부가 잘 되었으면.. ㅜ_ㅠ
셋. 이제 대통령 선거가 30일 남았다고 합니다. 저야 지지후보를 확정한 상태지만, 과연 앞으로 대선 판도가 어떻게 될 지.. 아, BBK 덕분에 며칠 전에 오랜만에 BBQ 치킨을 시켜먹으니 역시나 제 맛!
넷. 입동도 지난 지 열흘이 됐지만, 이제서야 가을의 끝자락이라는 글을 포스팅하는 건 이번 주말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이제 제법 겨울 옷차림을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 올린 사진은 Flickr에서 wester님의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뭐랄까, 요즈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저는 추운 날도 싫어하고 특히 비오는 날도 싫어해서, 저런 분위기의 사진은 제 사진 폴더에선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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