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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학기도 끝.

 2008년 2학기도 어느덧 끝났다. 종강이야 이미 목요일에 했지만, 어제까지는 종강 기념 휴식 모드였기 때문에 이제 글을 하나 써 본다.

 이번 2학기는 지난 1학기 때만큼 열심히 학교를 다닌 것 같지도 않고, 또 1학기 때완 달리 뭔가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강의도 없었다. 게다가 평균평점도 꽤 떨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 수강신청을 할 때부터 좀 무리하게 '빡센' 과목들을 심지어 많이-_- 넣긴 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손해가 막심하다.

 만용을 부려도 정도껏 부려야했는데.. 각설하고, 이래저래 이번 2학기는 마음에 안 든다. 물론 학점이 좋지 않게 뜰 것 같다는 게 가장 크지만, 쓸데없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다는 게 아쉽다.

 아무튼 이제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잃어버린 시간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할 텐데- 뭔가 힘이 빠져서 시작하는 기분이다. 나도 참, 이러다 뭘 먹고 살아야 할 지 걱정이다.

 첨부된 사진은 기분따라 골라본 체스 사진. (출처 : Flickr@Shy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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