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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num & Mason - Tercentenary Blend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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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의 300주년 기념[각주:1] 티로 알려진 Tercentenary Blend Tea.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 브랜드에서 내놓는 '300주년 기념' 제품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틴(Tin)의 모양도 평소의 것에 비해 색다르다.

옆의 사진에서 보듯 검정색이 제법 중후한 느낌을 주는데, 평소의 포트넘 앤 메이슨의 틴보다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외관에서부터 이 Tercentenary Blend Tea의 맛이 어떨지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뭔가 진하거나, 혹은 묵직하거나-? 그것도 클래식 티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Tercentenary Blend Tea는 그러한 기대에 부응한다.

 이 차는 아쌈(Assam)과 윈난(운남, Yunnan)의 두 종류를 블렌딩했다. 아쌈과 윈난의 산지인 아쌈 주(州) 및 윈난 성(省) 일대는 각각 인도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 산지이기도 한데- 300주년 기념 블렌딩에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차를 끓이기 전에 잎의 냄새를 맡아보면 아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운남이 있다는 것을 느낄 만큼 향이 새롭지만(?), 차로 우려내어 마시면 운남도 아쌈종(種)이라 그런가 묵직한 아쌈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그냥 아쌈만 마실 때 보다는 확실히 다른 맛이 느껴지긴 한다.
 
 그러고보면 이 차는 덜어서 구입하느라 저 멋진 통은 얻지 못했는데, 저 통 때문에라도 이 포트넘 앤 메이슨의 Tercentenary Blend Tea는 다시 접해보고 싶다.

  1.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 창립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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